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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18 13:38
예화세상 1452 하나의 희생
 글쓴이 : 남산편…
조회 : 201  

예화세상 1452 하나의 희생

 

일본은 2차세계대전이 벌어졌을 때 콰이강 교량 건설 공사에 많은 연합군 포로들을 이용했습니다. 그공사는 병력과 전쟁 물자를 운반하기 위한 것으로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했지만 수많은 전쟁 포로들이 희생된 위험한 철도 건설이었습니다.

하루는 공사에 필요한 연장이 없어졌습니다. 일본군은 연합군 포로들이 공사를 지연시킬 목적으로 연장을 내다 버린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연장을 포로들의 생명보다 더 중시하던 일본군으로서는 절대로 그냥 넘길 수 없는 문제였습니다.

 

일본군은 전쟁 포로들을 한 자리에 집합시켰습니다. 포로들 주위에는 기관총으로 무장한 병사들이 에워쌌습니다. 소장이 포로들에게 소리쳤습니다. "만일 공구를 가져다 버린 자가 5분안에 이 앞으로 나서지 않으면 너희 모두를 사살하고 말겠다!"

 

초조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포로들은 서로 눈치를 살피면서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평소의 잔혹한 일본군 태도를 미루어 볼 때 이제 몇 초 안에 누군가 나서지 않으면 기관총이 불을 뿜을 게 분명했습니다.

 

바로 그때였습니다. 영국군 포로 한 명이 자리에서 일어서며 자신이 연장을 가져다 버렸다고 자수했습니다. 일본군은 그에게 앞으로 나오라고 손짓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무차별 사격을 가했습니다. 영국군 포로는 무수한 총알을 맞고서 그만 그 자리에서 숨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고 나서 일본군이 없어진 줄 알았던 그 연장이 발견되었습니다. 누가 감추거나 버린 것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미처 챙기지 못해서 당시의 작업장에서 그대로 발견되었습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요한복음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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