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세상1477 두 눈을 감고 기도하다
먹을 것이 모두 떨어진 거지가 두 눈을 감고서 하나님께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먹을 것이 없습니다. 빵을 살 수 있는 돈을 주옵소서. 너무 배가 고픕니다."
거지는 점심 때가 지났지만 기도는 이루어 지지 않아 기도를 계속 반복해야 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고 밤이 이슥해져도 거지는 기도를 그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먹을 것이 없습니다. 빵을 살 수 있는 돈을 주옵소서. 너무 배가 고픕니다."
눈을 뜰 생각을 하지 않고 열심히 기도하던 거지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아침에 이미 네 기도를 들어주었다고 하시지만 하나님, 제게는 아직 돈이 없습니다."
"아침부터 지금까지 눈을 뜬 적이 없으니 어찌 그것을 알 수 있겠느냐?"
그 말씀에 거지가 눈을 떴습니다. 자신의 앞에 은화 한 자루가 놓여 있었습니다. 은화는 아침에 처음 기도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줄곧 있었습니다. 그러나 거지는 하루 종일 눈을 감고 있어서 하나님의 응답을 알아차리지 못했건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눈뜨면 하나님이 하신 일을 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눅 11;24)